아내 책장 한가운데 당신 거기있어줄래요?, 좋이 여자, 구해줘, 센트럴파크,지금 이순간 등.. 귀욤뮈소 작가의 책들이 꽃혀 있다. 아내 한테 "이책 뭐야" 물어보니 아내는 " 귀욤뮈소라는 작가가 쓴책인데 글이 잘 읽히고 재미있어" 라고 말했다.
글이 잘읽혀? 그게 무슨의미일까? 생각하며 얼마전 개봉했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 김윤석, 변요한 주연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라는 책을 꺼내 들었다.
무슨 내용일까? 책이 잘읽힌다는 의미가 무었일까? 생각하고 책을 찬찬히 읽어 나갔다. 와이프가 애기한대로 책은 정말 잘읽혔다. 나와 같은 초보 독서가한테는 부담없이 읽을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한줄로 표현 한다면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의 자신과의 만남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지금의 나의 딸까지 구해가는 과정이다. 해당 과정을 로맨틱하고 스릴있으며 간절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상처를 안고 유년기를 거쳐 의사가된 청년 엘리엇의 30대와 시한부로 살아가는 60대 엘리엇에 대한 심리 묘사 그리고 그 둘을 이어주는 시간여행과 일리나에 대한 사랑이 간절하고 절절하게 느껴진다.
집에서 하루종일 무념무상으로 독서만 하고 싶다라고 느껴질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며, 소설에서 묘사되는 샌프란시스코의 모습은 샌프란시스코를 한번쯤 방문하고 싶게끔한다.
책을 통해 느껴지는 간접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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