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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제품 리뷰

다이슨 전기차 나올까? 말까?

by stem44 2020. 6. 9.

2020년 6월 9일 전기차 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기차 시제품을 공개했다.

5억파운드(약 7500억원)를 들여 제작된 다이슨의 전기차 시제품은 무게 2.6톤, 전장 5미터에 달하는 7인승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다. 대형 휠이 장착돼 회전 시 저항이 낮고, 지상고가 높다. 3열 좌석을 갖추고 있어 성인 7명이 탑승 가능하며, 다이슨의 공기 정화 기술 등 실내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여러 기술이 탑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다이슨은 디지털 전기 모터와 1단 변속기, 최첨단 파워 인버터로 구성된 맞춤형 통합 고효율 전기 구동 장치(EDU)를 개발했다. 작고 가볍게 제작된 이 장치는 자동차의 전·후방의 서브 프레임에 탑재됐다.

아울러 고용량 배터리 팩 어셈블리는 충격을 보호할 수 있는 견고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차체 구조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탑승자의 실내 공간과 차량 무게를 모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알루미늄의 배터리 팩 케이스는 다양한 크기·유형의 배터리 셀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제작됐다.

 

 

[2019년 상업적 문제로 프로젝트 잠정 중단]

2016년, 다이슨은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25억 파운드 (약 3조 6500억원) 투자를 계획한 다이슨의 당시 목표는 2020년까지 양산형 전기차를 개발하고 이듬해에 생산에 나가는 것이었다. 다이슨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을 위해 1600만 파운드(약 236억원)을 영국 정부로부터 후원 받기도 했다. 발표 당시 ‘획기적인 전기차를 만들겠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이슨은 당시 "(전기차) 개발 과정에서 우리는 매우 노력했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찾지 못했다."며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들은 다이슨의 주력 상품인 진공 청소기와 같은 가전 관련 분야들로 옮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양산 백지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유로는 배터리를 꼽았다. 그는 "차 한대를 만들 때 발생하는 배터리 기술과 어려움, 막대한 개발 비용이 생각보다 상당했다"며 "성능과 효율, 가격을 모두 잡기에는 한계가 보였다"고 덧붙였다.

 N526은 1회 중전 시 최장 600마일(965.6㎞)을 달리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 현재 판매중인 대부분의 전기차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멀리 가는 수치다.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배터리가 들어가야 하고 무게와 성능의 조화는 물론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최고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라는 다이슨의 기업 철학으로 이번 전기차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전기차의 문제점을 최첨단의 기술로 해결할 수 있었다"며 "

전기차의 생산의 가장큰 걸림목이 배터리라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와 전략적 기술 제휴를 통해 극복해 나가는 방법은 어떨지 질문을 던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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